[FETV=권지현 기자] 케이뱅크와 부산은행이 공동 대출 등 지역 상생금융을 위한 전방위 협력에 나선다. 케이뱅크는 부산은행 본사에서 케이뱅크 최우형 은행장, 부산은행 방성빈 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마케팅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케이뱅크의 모바일 금융 플랫폼 개발·운영 역량과 부산은행의 금융업 노하우, 인프라 네트워크를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으로 공동 대출 상품을 비롯해 고객 편익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상생 혁신 금융 비즈니스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다. 먼저 대출 재원을 함께 부담하는 공동대출 상품을 개발해 올 하반기 중 합리적이고 경쟁력 있는 금융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케이뱅크는 2017년 출범 이래 비대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쌓아온 IT 역량과 1300만 고객, 금융·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한 자체 신용평가모형(CSS)를 갖추고 있다. 지방은행 중 최대규모인 부산은행은 200여개 지점에 달하는 강력한 인프라와 총자산 90여조원에 달하는 안정적인 재원을 갖고 있다. 두 은행은 강점을 결합한 공동 대출 상품을 개발해 각 은행의 CSS모형을 활용, 공동 심사·실행한다. 지역 상생 금융 확대를
[FETV=권지현 기자] 우리은행은 청소년 라이프스타일 보고서 ‘틴즈 다이어리(Teens Diary)’를 우리은행 홈페이지와 우리WON뱅킹에서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틴즈 다이어리’는 전국의 만 14~18세 청소년 3729명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용돈 기입장(용돈 관리 방식) ▲노트스레드(소통방식과 관심 콘텐츠) ▲버킷리스트(미래를 위한 준비) ▲비밀일기(고민과 속마음) 네 파트로 구성해 청소년의 금융생활, 일상, 가치관 등을 담았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청소년의 92.8%는 저축의 필요성을 높게 체감하고 있으나 실제 저축 실천은 미흡한 수준이었다. 주로 자유입출식 통장에 남은 용돈을 단순히 저축하고 있었으며, 보유 금액도 10만원 미만이 33.5%로 가장 높았다. 이에, 정기적인 저축 실천방법과 저축 습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곧 다가올 설날 세뱃돈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면, 청소년이 어른 한 명에게 10만원의 세뱃돈을 받기를 희망하지만 실제로는 5만원을 받았으며 청소년의 81.8%가 세뱃돈을 직접 관리하고 있었다. 부모님이 관리하는 경우 추후 돌려받을 수 있다고 응답한 청소년은 54.8%, 돌려받지 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29.4%였다.
[FETV=권지현 기자] 신한은행은 설 명절을 맞아 남대문시장 등 점주권 내 전통시장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설맞이 상생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해 시작됐으며, 신한금융지주 및 신한은행 소속 1200여명의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캠페인은 신한금융의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솔선수범 릴레이'를 통해 마련된 성금으로 진행된다. 먼저 이달 20일부터 24일까지 임직원들이 점심시간을 활용해 근무지 인근 전통시장에서 생필품과 방한용품 구매활동을 할 예정이다. 22일 본점 인근 남대문 시장에서는 정상혁 은행장이 임직원들과 함께 선물키트 제작을 위한 물품들을 구매했다. 임직원들은 구매한 물품들로 선물키트 1200여개를 제작해 조손가정, 학대피해 아동, 자립준비 청년들에게 전달하며 신한금융의 따뜻한 마음을 나눌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우리 주변의 이웃들에게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의 가치를 나누고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겠다
[FETV=권지현 기자] 지난해 4분기(10~12월) 성장률이 0.1% 오르는 데 그쳤다. 연간 성장률도 당초 전망보다 낮아진 2.0%로 집계됐다. 12·3 계엄 사태 여파로 소비·건설투자 등 경기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은 2024년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이 0.1%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분기별 성장률은 1분기(1.3%) 깜짝 성장했다가 2분기(-0.2%), 3분기(0.1%), 4분기(0.1%)로 점점 성장세가 둔화되는 추세다. 연간 성장률 2.0%는 한은의 11월 수정 전망치(2.2%)보다도 0.2%포인트(p) 낮아진 수치다.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보면, 민간소비는 의류·신발 등 준내구재와 의료·교육 등 서비스를 중심으로 0.2% 늘었다. 정부소비도 건강보험급여 등 사회보장 현물 수혜 위주로 0.5% 증가했고 설비투자 역시 반도체제조용장비 등 기계류의 호조로 1.6% 성장했다. 하지만 건설투자는 건물·토목 동반 부진으로 3.2% 뒷걸음쳤다. 수출은 반도체 등 IT(정보기술) 품목을 중심으로 0.3% 증가했고, 수입은 자동차·원유 위주로 0.1% 줄었다. 4분기 성장률에 가장 크게
[FETV=권지현 기자]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상용화되면서 금융사들이 민간인증서 이용자를 조금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한 홍보 대전을 치르고 있다. 지난 2020년 공인인증서 제도 폐지 이후 연말정산 간편인증을 지원하는 민간인증서가 매년 늘어나면서 갈수록 경쟁이 뜨거워지는 모습이다. 그간 민간인증서 시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은행 등 금융사들보다 우위에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네이버와 카카오 인증서 가입자는 2023년에 이미 3000만명을 넘어선 반면 은행권 민간인증서 선두주자인 KB국민은행의 'KB국민인증서' 가입자 수는 지난해 7월 1500만명을 돌파했다. 민간인증서는 이용자 수가 늘수록 제휴처 확보에 유리하고, 제휴처가 늘수록 신규 이용자 수를 더 많이 불릴 수 있다. 은행이 후발주자이지만 민간인증서 시장에서 손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는 뜻이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민간인증서 사업은 플랫폼 사업 측면에서도 놓칠 수 없는 부분"이라며 "민간인증서 이용자 수가 증가하면 수수료 수익도 더 얻게 되지만, 이용자가 각 사 플랫폼의 다른 상품·서비스로도 유입될 수 있어 플랫폼 생태계 확장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민간인증서는 각종 공공기관이나 민간 기업의 홈페
[FETV=권지현 기자] KB국민은행이 국가적 현안인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8월 육아 가정을 대상으로 출산·육아 친화적 적금 상품 'KB아이사랑적금'을 선보였는데, 금융감독원은 22일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우수사례로 KB아이사랑적금을 선정했다. 마케팅 동의 등 부수거래 조건이 없고 출산, 육아 및 사회적 취약계층 배려와 관련된 우대 이율을 적용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KB아이사랑적금 가입 대상은 19세 이상 실명의 개인으로, 월 1만원부터 3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계약기간은 12개월이며, 기본금리(연 2.0%)와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대 연 10.0% 금리를 제공한다. 이번 적금은 국민은행 워킹맘 직원들이 참여해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기획해 이목을 끌었다.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국민은행은 다양한 제도를 도입했다. 특히 2024년 금융권 처음으로 시작한 '육아를 위한 재채용 조건부 퇴직 제도'를 주목할 만하다. 자녀를 둔 직원은 이 제도를 활용해 충분한 육아 기간을 확보할 수 있고 커리어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시행 첫 해인 지난해 신청자는 45명으로, 올해는 벌써 23명이 이름을
[FETV=권지현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21일 자금시장부문 손원영 부행장과 임직원들이 서울 서대문구 소재 한부모 가족복지시설 구세군 두리홈을 방문해 설 맞이 우리쌀 꾸러미를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농협은행 자금시장부문은 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매 명절마다 나눔행사를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는 총 30가구의 한부모 가정에 '우리쌀 설 꾸러미'를 전달했다. 자금시장부문 손원영 부행장은 "우리 이웃들이 추운 겨울 날씨에도 따뜻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에 이번 나눔을 준비했다"며 "이러한 나눔이 쌀 소비 확대로도 이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케이뱅크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지인과 함께 세뱃돈을 받는 ‘2025년 설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케이뱅크 앱에서 ‘복주머니 선물하기’ 링크를 지인과 서로 공유하며 참여하는 이벤트다. 먼저 지인에게 링크를 공유하고 받는 세뱃돈이 있다. 내가 보낸 링크를 지인이 접속하면 1원에서 1000원까지 랜덤으로 세뱃돈이 지급된다. 링크는 무제한으로 공유 가능하며 하루 최대 100번까지 세뱃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지인이 보낸 링크에 접속해도 1원에서 1000원까지 랜덤으로 세뱃돈을 받을 수 있다. 서로 다른 지인에게 받은 링크를 클릭하고 하루 최대 100번 참여 가능하다. 매일 100명의 지인에게 링크를 공유하고 접속하면 최대 10만원이 지급되며 반대로 100명의 지인이 보낸 링크에 접속하면 최대 10만원이 추가돼 하루 총 20만원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아울러 신규고객에게는 추가 세뱃돈을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케이뱅크에 최초 가입한 고객에게 최소 5000원에서 최대 50000원까지 랜덤으로 세뱃돈을 지급한다. 이번 이벤트는 이달 31일까지 진행되며 케이뱅크 입출금통장 또는 Hi teen을 보유한 만
[FETV=권지현 기자] KB국민은행은 21일 소상공인 밀착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민은행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생업으로 바쁜 소상공인에게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상생 금융’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국민은행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연계해 ‘비대면 원스톱 정책자금 서비스’를 도입한다. 그동안 대출을 받기 위해서 고객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신용보증재단, 은행 등 여러 기관을 방문해 서류 제출과 심사를 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국민은행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전산시스템을 연계해 모든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비대면 원스톱 정책자금 서비스를 선보인다. 해당 서비스는 올해 1분기 중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연간 3조원 규모로 운영하고 있는 저금리의 정책자금을 보다 간편하게 지원해,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국민은행은 영업점 공간을 활용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공동으로 ‘소상공인 컨설팅 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컨설팅 센터에 방문한 고객은 공단 상담창구에서 각종 지원사업을 안내 받을 수
최근 은행권 가장 큰 화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6대 은행 수장 간담회였다. 외부 시선은 차치하더라도, 참석한 은행장 6명 중 4명이 이제 막 직함에 적응하기 시작한 신임 행장이니 이들은 더더욱 무슨 말을 의미 있게 해야 할지 어떤 말을 주의 깊게 들어야 할지를 두고 머릿속이 복잡했을 것이다. 은행연합회에 간담회 관련 사안들을 문의했을 때 정돈되지 않은 분위기를 감지할 수 있었다. 이번 간담회는 거대 야당이 주도권을 쥐었기에 그럴 만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주도권을 잡힌 은행장들은 경기둔화와 고금리 상황 속에서도 그동안 얼마나 소상공인, 취약계층과의 상생에 힘써왔는지, 그리고 앞으로 얼마나 상생금융에 힘쓸 것인지에 방점을 두고 치밀한 답변을 준비했으리라. 간담회에서 은행장들은 상생금융 현안을 공유하고 소비 진작과 환율 안정의 필요성을 피력했다고 한다. 이 대표는 모두 발언을 통해 "(은행장) 여러분들이 활동하는 데 정치권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들어보려는 자리"고 했지만, 대형은행 수장들의 초점은 '상생' '지원'을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간담회에서 오고간 대화들을 곱씹어 보다가 문득 은행권이 새해에는 새로운 이야기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