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강성기 기자] SK온은 사내 교육 플랫폼 'SK온 아카데미(SKONA)' 내에 사내 전문가를 양성하는 '직무 전문 칼리지'를 신설한다고 10일 밝혔다. 직무 전문 칼리지는 지난해 1월 출범한 SK온 아카데미 기본 역량 교육의 심화 과정으로, 외부 인사가 아닌 SK온 구성원이 직접 강사로 나선다. 이를 통해 구성원의 전문성을 자산화하고 사내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시행 첫해인 올해는 제조 기술, 품질, 구매, 디지털 기술 등 4개 직무를 시작으로 연구개발, 재무, 영업 등으로 확장해 운영한다. SK온은 향후 커리큘럼을 더욱 체계화하고 필수 과목 중심으로 학사 관리 방안을 사내 대학 수준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내 강사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전임 강사 직무 도입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석희 SK온 최고경영자(CEO)는 "미래 성장을 위해 사람과 연구에 대한 투자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구성원을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시키기 위해 SK온 사내 대학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ETV=강성기 기자] 한화그룹은 지난 9일 경남 창원특례시 로봇랜드에서 ㈜한화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엔진, 한화솔루션, 한화파워시스템, 한화정밀기계의 경남 지역 협력사 직원 및 가족 3000명을 대상으로 '2024 한화와 함께하는 한가족 화합 페스티벌'<사진>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한화의 성장을 함께 해온 협력사 구성원들을 격려하고 동반성장 의지를 다지기 위해 기획한 이벤트다.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테마파크 내 32종의 놀이기구와 관람시설을 무료로 이용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즐겼다. 특히 어린이들이 로봇과 K9 자주포 모형을 직접 조립했던 '로봇스쿨'과 산업용, 자율주행에 활용되는 다양한 로봇을 만날 수 있었던 '에듀피리언스 존'은 인기를 끌었다. 한화는 현재 경남에서만 1300여 협력사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소속 노동자만 8만여명으로 경남 전체 제조업 근로자(40만 명)의 20%에 이른다. 또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일자리박람회,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사업, 상생협력 특례자금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FETV=강성기 기자] 포스코 측은 10일 새벽 발생한 포항제철소 화재와 관련해 “포항제철소 2·3·4 고로 가동률을 높여 대응할 수 있는 만큼 철강 생산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4시20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제철소 내 3파이넥스 공장에 화재가 발생해 5시간 만에 완전 진화됐다. 이 불로 근로자 1명이 팔과 얼굴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직원 7명이 대피했다. 포스코 등에 따르면 불이 난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은 2014년 준공돼 연산 200만 톤(t) 규모의 쇳물을 만든다. 파이넥스는 포스코가 개발한 제철 공법으로 고로(용광로)를 통한 생산 방식과 달리 원료의 예비처리 과정 없이 가루 형태의 철광석과 유연탄을 사용해 쇳물을 생산한다. 현재 포항제철소에서 쇳물을 생산하는 시설은 2고로, 3고로, 4고로, 2 파이넥스 공장, 3 파이넥스 공장 등 총 5곳이다 포스코 측은 “메인 공정은 고로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조업에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고로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전체 조업에 차질이 없게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포스코는 정상 가동 중인 2·3·4고로와 2파이넥스 공장을 활용해 조업에 나설
[FETV=강성기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폭발과 함께 큰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10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20분쯤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 타워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오전 4시50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40여대와 인력 100여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이후 오전 6시37분쯤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불로 현장에 있던 근로자 1명이 얼굴과 팔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불이 난 3파이넥스 공장은 50미터 높이로, 철광석과 유연탄을 바로 사용해 용광로(고로)처럼 쇳물을 생산하는 설비다. 포스코와 경찰·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불이 난 3파이넥스공장의 가동에는 당분간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FETV=강성기 기자] 한올바이오파마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HL161이 류마티스 영역으로 적응증을 확대한다. 한올바이오파마의 미국 파트너사 이뮤노반트가 지난 7일(미국 현지 기준) 3분기 실적 보도자료를 통해 개발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HL161의 개발 계획과 추가 적응증을 발표했다. HL161은 한올바이오파마가 개발해 지난 2017년 이뮤노반트의 모회사인 스위스 ‘로이반트’에 기술 이전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로 HL161BKN과 HL161ANS 로 개발되고 있다. 먼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바토클리맙 중증근무력증(MG) 임상 3상 탑라인 결과와 만성 염증성 탈수초성 다발성 신경병증(CIDP) 임상 2b상 초기 데이터는 예정대로 2025년 1분기 내 발표 예정이다. 갑상선안병증(TED) 임상 3상의 탑라인 결과는 2025년 하반기 발표로 변경됐다. 두 번째 FcRn 항체인 HL161ANS에 대해서는 5건의 임상시험계획서(IND) 제출을 완료했으며, 2025년 1분기까지 최대 5개의 등록 임상에 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연내 첫번째 적응증인 그레이브스병에 대한 등록임상을 개시할 예정이다. 2025년 1분기 내에 난치성 류마티스관절염(RA)에 대한
[FETV=강성기 기자] 셀트리온의 3분기 매출이 881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1.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076억원으로 22.4% 감소했다. 셀트리온은 8일 연결기준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액으로 88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2% 증가한 역대 최대 분기 매출로, 3분기 누적 매출은 2조 4936억원을 달성해 이미 전년도 연간 매출(2조 1764억원)을 뛰어넘었다. 견조한 매출 성장세는 셀트리온 바이오 의약품의 글로벌 처방 확대가 이끌었다. 특히,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및 베그젤마를 비롯한 후속 제품들이 342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2.5%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매출원가 개선 및 합병 상각비가 크게 감소한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86.5%가 오른 2077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은 23.6%를 나타냈다. 글로벌 전역에서 입찰 수주 및 처방 성과가 확대되고 있고, 특히 유럽, 중남미 지역에서 후속 제품 성과가 두드러지고 있는 만큼, 올해 가이던스인 3조 5000억원 매출은 무난한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높은 원가의 재고 소진 및 신규 원료의약품 생산으로 매출원가율 개선이
[FETV=강성기 기자] 동아에스티는 지난 7일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된 ‘스위스 바젤투자청 KPBMA 맞춤형 네트워킹 행사’에 참여해 동아에스티 R&D 역량과 경쟁력을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바젤투자청이 국내 제약기업들의 유럽 진출 지원을 위해 운영중인 ‘스위스 바젤투자청 KPBMA 맞춤형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한국의 유망 제약사와의 협업 제고 방안’을 주제로 개최되어 글로벌 빅파마 및 바이오텍, 유럽 학계 및 연구기관 등에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경쟁력과 기업들의 파이프라인이 소개됐다. 행사에서 박재홍 동아에스티 R&D 총괄 사장이 동아에스티 항암, 염증, 신경학 등 R&D 분야 주요 임상 자산을 소개했으며, 네트워킹 활동을 통해 스위스, 유럽 제약・바이오 기업 및 연구소와 파트너십 및 사업 기회 확대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동아에스티는 유럽 CHMP 품목허가 승인 권고 의견을 획득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인 GLP-1, Glucagon 이중작용제 ‘DA-1726’, MASH(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241’, 면역항암제로
[FETV=강성기 기자] 동국제강그룹 냉연도금·컬러강판 전문회사 동국씨엠이 아주스틸 주식매매계약(SPA) 및 신주인수계약(SSA)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동국씨엠과 아주스틸은 이날 오전 양 사 개별 이사회를 통해 계약 체결을 의결한 후, 용산 소재 삼일회계법인에서 ‘동국씨엠-아주스틸 주식매매계약 및 신주인수계약 체결식’을 갖고 각 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상호 합의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8월 기본 계약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동국씨엠은 이번 계약으로 최대주주 등 보유지분 42.4%를 624억원에 인수하고, 제3자 유상증자를 통해 신주 1136만주를 570억원에 인수해 총 1194억원으로 아주스틸 지분 59.7%를 확보한다. 동국씨엠은 기본 계약에서 체결한 구주·신주 인수 대금 1285억원 대비 91억원 낮은 가격으로 기존(56.6%)보다 약 3%p 높은 지분율을 확보했다. 이는 동국씨엠이 협상 과정에서 구주매매대금을 조정했음을 의미한다. 동국씨엠은 SPA 및 SSA 체결에 따라 연내 인수를 마무리하고, 인수 후 통합(PMI)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현식 동국씨엠 영업실장이 PMI추진단장을 맡아 ▲경영 안정화 ▲재무 안정화 ▲역량 강화를 목표로
[FETV=강성기 기자]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아시아 소재 선사와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총 수주 금액은 5148억원이며 HD현대삼호가 건조해 2028년 10월까지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FETV=강성기 기자] HD현대중공업 노사가 마련한 올해 임금·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이 8일 실시된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됐다.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은 이날 전체 조합원(6648명)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자 6130명(투표율 92.21%) 중 3658명(59.67%)이 반대했다고 밝혔다. 이번 잠정합의안은 호봉승급분(3만5000원)을 포함한 기본급 12만9000원 인상, 격려금 450만원(상품권 50만원 포함) 지급, 성과금 341%(추정치) 지급, 설·추석 귀향비 20만원 인상 등을 담았다. 노사는 올해 6월 4일 상견례 이후 5개월 만에 마련한 잠정합의안이 부결됨에 따라 추가 교섭에 나서야 해 부담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