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11043/art_16356554987581_ca6d8a.jpg)
[FETV=김현호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31일, 해킹 문제와 관련해 “방산분야 기술 자료의 유출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날 “대우조선해양이 3번째 해킹당했다”는 언론 보도에 따른 입장을 이 같이 밝혔다. 사측은 “지난 24일 외부로부터 회사 인터넷망에 대한 해킹 시도를 인지하고 25일 관련기관에 신고를 완료했다”며 “대우조선해양은 관련 조사에 적극 협조하여 사실 관계를 밝히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우조선해양은 “회사는 즉시 시정해야 할 사안에 대한 조치를 완료했으며 앞으로 사고원인에 대한 분석을 통하여 빠른 시간안에 보호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일로 말미암아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하며 향후 유사한 사안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앞서,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6년과 올해 초에 북한 소행으로 추정되는 해킹 공격을 당한데 이어 박지원 국정원장이 최근 국정감사에서 공개한 한 방산업체의 해킹 피해 기업도 대우조선해양으로 드러났다. 대우조선해양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첫 시험발사를 성공한 도산안창호함의 건조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