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현대자동차·기아 차량 31여만대가 리콜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28일, 현대차 31만7902대에서 방향지시등 제어 소프트웨어 설계 오류로 좌측 방향지시등 작동 시 우측 방향지시등이 일시적으로 점멸되는 현상이 발견돼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며 리콜한다고 밝혔다. 해당 차량은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및 기아의 카니발로 전체 31만7902대에 달했다.
또 현대차의 팰리세이드 4366대는 제조 공정 중 브레이크 마스터실린더 내부로 엔진오일 등이 유입되어 제동 시 브레이크 페달 스펀지 현상 및 밀림 현상이 나타나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어 리콜에 들어간다. 스펀지 현상이란 브레이크 페달을 밟아도 압력이 생기지 않고 페달이 쑥 들어가 제동이 되지 않는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