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가람 기자] 삼성증권은 국내주식 차액결제거래(CFD) 수수료를 인하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의 CFD 거래수수료율은 0.07%로 기존 대비 절반 수준으로 낮아지게 됐다.
CFD란 전문투자자 전용 상품이다. 고객이 직접 주식을 매수해 보유하는 대신, 증권사와의 계약을 통해 운용 지시를 내린 시점부터 가격 변동분 만큼의 차액을 정산하는 방식의 장외 파생상품이다. 일부 증거금을 증권사에 예치한 상태로 매수가격과 매도가격의 차액만큼만 추후에 현금으로 결제하면 되는 만큼 레버리지 효과를 누리고자 하는 전문투자자들이 CFD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기존 CFD 증거금률은 증권사에 따라 차등 적용됐지만, 오는 10월 1일부터 1년간 최저증거금률 40%로 전 증권사 동일하게 적용될 예정이다. 삼성증권 CFD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전문투자자’ 등록 후에 삼성증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엠팝(mPOP)’에서 CFD 계좌를 개설하고 CFD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