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은 수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부산지역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건강한 수산물 밥상' 시범급식을 실시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건강한 수산물 밥상은 행정자치부가 올해 책임운영기관 3.0 협업과제로 선정한 것으로, 협업기관은 해수부·부산시교육청·부산시·수협중앙회·대형선망수협·대형기선저인망수협 등이다.
수과원은 데레사여고(18일), 영도중(19일), 용수초(20일) 등 3곳을 대상으로 1차 시범급식을 시작한다.
18일 수산과학원장과 대형선망수협조합장 등이 학교급식 현장을 찾아 비린내 제거 특허 기술을 활용해 만든 고등어 핫바와 어포 스낵을 급식으로 제공하고 학생들과 함께 식사하면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다.
이어 수과원은 10월 말까지 학교당 3회에 걸쳐 고등어, 삼치, 오징어 등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수산식품을 무료급식으로 제공하고, 선호도 조사와 제품명 공모 및 시상 등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수산식품에 대한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강준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건강한 수산물 밥상 캠페인은 정부 3.0 핵심가치인 개방·공유·소통·협력의 취지를 살린 사례로, 자라나는 청소년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수산식품이 급식으로 지속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