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HMM이 2분기 매출 2조9067억억원, 영업이익은 1조388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1%, 901% 증가한 수치다. 특히 2분기 영업이익은 분기 사상 최대치에 달했다.
HMM은 물동량 증가로 컨테이너 적취량이 증가했으며 아시아~미주 노선 운임 상승과 유럽 및 기타 지역 등 전노선의 운임이 상승하면서 시황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5조3347억원, 2조4082억원으로 같은 기간 모두 2조6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HMM 관계자는 “미국의 경제 불확실성 상존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재확산, 항만 적체 등으로 인한 선복 및 기기 부족 현상이 이어지면서 시황 강세가 유지될 전망”이라며 “상반기에 투입한 1만6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8척의 안정적인 화물 확보와 3분기 전통적 성수기 도래에 따라 추가 화물 확보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