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하절기를 맞아 고온다습한 환경이 지속됨에 따라 식중독 발생 취약업소를 대상으로 예방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대상은 산업체, 어린이집 등 집단급식소 및 회를 취급하는 음식점, 경조사 관련업소 등 394곳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무표시 원료 및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여부, 건강진단 여부,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시 관계자는 “요즘같이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2~3시간만 지나도 식중독균이 급격히 증식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를 요한다”며 “음식점 종사자는 정기적으로 건강진단을 받고 손의 상처 여부를 확인하는 등 식품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