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2019년 7월 바하마 나소에서 열린 2019 세계신협협의회(WOCCU) 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신협중앙회]](http://www.fetv.co.kr/data/photos/20210728/art_16262388452989_365e2a.jpg)
[FETV=서윤화 기자] 신협중앙회는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지난 13일 화상으로 개최된 세계신협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코로나19 대응위원장에 1년 더 연임됐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19 대응위원회는 팬데믹 이후 전세계 신협 조합원들의 피해회복을 돕고 세계신협의 조직화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2020년 7월 발족한 위원회이다. 김윤식 회장은 코로나19 대응위원장으로 선출된 이후 1년간 세계 각지의 코로나 상황에 발맞춰 선제적인 방역의 모범을 보이며 방호물품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김윤식 회장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향후 1년 더 코로나19 대응위원장을 연임하며 위원회를 이끌게 됐다.
국내에서는 신협사회공헌재단을 통해 코로나19로 피해 입은 서민들을 위해 모금을 진행해 21억 원을 전달했다. 해외에서는 세계신협 코로나19 대응위원회가 구성된 이후, 주기적 국제화상 회의를 개최했다. 또한 콜롬비아, 브라질 그리고 케냐에 방호물품을 지원하고 북미지역 한인신협과 홍콩신협연합회에 마스크 6만5000장을 지원했다.
김윤식 회장은 코로나19 대응위원장으로서 코로나 위기극복에 더해 세계신협 대표들과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고 있다. 언택트 시대의 필수 요건인 비대면 금융 서비스를 준비하는 국가들을 위해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화상 세미나를 15회 개최했다. 특히 지난 2월과 5월에는 한국신협의 통합전산 시스템의 우수성을 알리고 이를 공유하여 비대면으로 조합원을 돕는 금융 서비스 인프라에 관한 신협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한국의 ‘평생 어부바’ 마케팅 전략을 통해 코로나 시대의 달라진 일상을 알리고 이를 이용한 한국신협의 홍보전략을 소개했다.
김윤식 회장은 “이번 연임은 코로나 극복을 위해 힘써 온 한국신협 임직원들과 조합원 덕분”이라며 “코로나의 종식으로 다시금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가는 그 날까지 신협운동의 정신으로 전세계 신협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