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남주 기자] 인터리커가 프랑스 정통 럭셔리 샴페인 골든블랑을 출시한다. 인터리커는 1805년 설립돼 215년이라는 긴 역사를 가진 프랑스 볼레로 샴페인 하우스와 공동으로 대한민국 최초 프랑스 럭셔리 샴페인 '골든블랑' 브뤼와 로제 2종을 오는 7월 15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인터리커는 대한민국 대표 위스키 '임페리얼'로 유명한 토종주류기업 드링크인터내셔날의 자회사다.

럭셔리 샴페인 골든블랑은 황금색 병에 담긴 샴페인 원액을 상징하고 있다. 골든블앙은 또 가장 크고 아름답게 빛나는 별을 의미한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날개 달린 말 페가수스를 브랜드 뮤즈로 선택한 골든블랑은 소비자에게 시적 영감과 성공을 불러 일으킬 샴페인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인터리커 측은 기대하고 있다.

골든블랑은 볼레로 가문 소유의 포도밭에서 재배한 포도만을 사용해 생산 전과정을 샴페인 하우스에서 100% 관리하고 있다. 볼레로 샴페인 스타일에 한국 소비자 선호도를 반영해 양조됐다. 잘 발효되고 숙성된 원액 특유의 황금빛 컬러 샴페인에 최상급 품질의 제품에서만 볼 수 있는 풍부하고 섬세한 버블이 오래도록 지속되면서 더욱 진하고 깊은 풍미를 뿜어내는 제품이란 게 인터리커 측 설명이다.

프랑스 샴페인 협회 규정상 샴페인은 최소 15개월 이상 숙성해야 한다. 골든블랑 샴페인은 최소 36개월 이상 지하 동굴에서 숙성해 오랜 시간이 빚어낸 독특하고 감칠맛 나는 럭셔리 샴페인 골든블랑 특유의 중후하고 화사함을 느낄 수 있다.

골든블랑 샴페인 병은 최고가 샴페인 제품에만 사용되는 동일한 골든 메탈 페인팅 기법을 적용, 럭셔리하면서 매혹적인 황금빛을 재현한 게 특징이다. 블링블링한 병 자체만으로도 샴페인 마니아들이 열광해 SNS 계정에 꼭 보여주고 싶은 샴페인으로 주모받고 있다. 인터리커는 골든블랑 샴페인이 국내에서도 인스타그래머블한 제품으로 급부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인터리커는 골든블랑을 프랑스 샴페인 협회에 공식 라이선스를 발급 받은 대한민국 최초의 샴페인 브랜드라는 점을 앞세워 해외 주류시장에도 직접 진출, K-스타일을 대표하는 샴페인 브랜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김일주 인터리커 회장은 “소프트 와 마일드 주종을 선호하고 분위기와 감성을 중시하는 음주 문화로의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제품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세계적으로 가장 입맛이 까다로운 한국 소비자들의 성원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샴페인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포부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