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1100억원 규모의 제101회 회사채 발행에 성공했다.
이번에 발행한 아시아나항공의 회사채는 570억원은 1년 만기, 230억원은 1년 6개월 만기, 300억원은 2년 만기로, 총 3개로 분할 발행(tranche)된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지속되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국내외 영업환경 악화, 매출 감소, 유동성 부족 등을 겪고 있다. 이에 비상 국면을 대응하고자 임직원 무급휴직제도 시행, 급여 반납 등 주요 비용을 절감하여 수익성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앞으로 이루어질 대한항공과의 인수합병(M&A)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이번 사모사채 발행 성공의 원동력이었다”며 “앞으로도 채권단 등과 함께 원활한 M&A 완료와 코로나19 위기극복, 경영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