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중공업]](http://www.fetv.co.kr/data/photos/20210625/art_16243487657722_c2abf1.jpg)
[FETV=김현호 기자] 삼성중공업은 22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액면가 감액 무상감자'와 '회사가 발행할 주식의 총수 개정' 등 정관 일부 변경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고 밝혔다.
'액면가 감액 무상감자의 건'이 통과됨에 따라 삼성중공업 보통주 및 우선주의 액면가는 5000원에서 1000원으로 감액되고 자본금은 3조1505억원에서 6301억원으로 80% 감소하게 된다. 감소되는 자본금은 자본잉여금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감자 전/후 자본총계는 변동이 없다. 감자 기준일은 7월26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8월10일이다.
한편, 회사가 발행할 주식의 총수를 기존 8억주에서 15억주로 늘리는 정관 변경도 승인되어 삼성중공업은 향후 이사회에서 증자 일정 및 발행주식수 등 세부적인 내용을 결정하게 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임시주주총회에서 높은 찬성률로 안건이 통과돼 향후 진행될 유상증자도 원활하게 진행될 전망"이라며 "재무구조 개선에 전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