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이하 수과원)은 오는 11일 오후 3시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 오아제 뷔페식당에서 DHA가 풍부하고 건강에 좋은 고등어와 삼치 등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청소년 맞춤형 수산식품 품평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품평회에는 수산과학원이 개발한 고등어·삼치 등 붉은살 생선의 비린내 제거 특허기술을 소개하고, 이 기술을 적용해 만든 고등어 치즈스틱·고등어 어포 스낵·삼치 커틀릿 등 20여 종의 가공제품 시식회를 진행한다.
수과원은 품평회를 통해 생선 가공제품의 맛, 식감, 기호도와 소비자 구매의사 등 다양한 의견을 파악한 뒤 생산업체에 제공해 품질개선과 상품화 개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수과원은 고등어·삼치 등 붉은살 생선 특유의 비린내를 제거한 다양한 수산가공식품의 안정적인 공급과 상품화를 위해 대형선망수협, 대형기선저인망수협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수과원 등은 건강한 수산물 밥상 캠페인을 추진하고, 영영소가 풍부한 수산물을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즐겨 먹을 수 있도록 소재 초·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이번에 개발한 가공제품을 무료 급식으로 제공해 수산식품에 대한 인지도와 선호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