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남주 기자] 그동안 회계분야 수험서적이라면 단순히 읽기와 외우기 등 공부와 관련된 내용만 잔뜩 수록된 딱딱한 이미지를 연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제 이같은 선입견을 버려야할 때가 됐다. AR(현실증강)기술을 이용해 공부하면서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등 공부와 재미를 연계한 펀펀(FunFun)한 회계분야 수험도서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펀펀(FunFun)한 회계분야 수험도서를 처음 개발한 곳은 실감콘텐츠 기반의 ‘갤러리 XR’을 운영하는 스타윙스다. 스타윙스는 국내 최초로 AR기술을 입혀 학습중 AR 기술로 학습중 휴식은 물론 학습 효율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춘 회계분야 자격수험 전문서적 ‘족보 전산회계 1급’을 출간했다. ‘족보 전산회계 1급’은 회계분야의 필수자격인 전산회계 1급 서적에 AR을 적용한 국내 최초의 수험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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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현 스타윙스 대표는 대학에서 창업 및 경영 관련 강의를 하면서, 많은 학생들이 ‘어렵다’는 선입견을 갖고 학업을 중도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 게 현실이라고 했다. 스타윙스측은 이에 회계‧세무분야의 김운성 교수를 만나 좀 더 간명하고 정확한 회계교육 서적 출간을 의뢰했다. 또 스타윙스가 가지고 있는 AR 콘텐츠를 전문서적에 적용한 쉬운 전문 수험서를 국내 최초로 출판하게 됐다.

특히 이 책은 단락별로 회계의 구성과 체계를 간명하게 기술하여 누구라도 부담을 적게 가지고 회계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요 단계를 넘어설 때마다 AR 콘텐츠가 있어 학습자 스스로가 성취감을 갖도록한 게 특징이다. AR 콘텐츠는 기존 AR 콘텐츠의 가장 큰 진입장벽인 어플 없이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가져다 대면 바로 콘텐츠가 소환되는 웹 AR 기술을 적용했다. 소환된 작품은 3D공간에서 작품이 살아 움직일분 아니ㅏ 해당 작품을 자신의 공간이나 벽에 가상으로 설치하여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재미를 더 했다.

이번에 적용된 AR기술은 책에 프린팅된 AR QR마크에 카메라만 가져가면 바로 그림이나 스토리가 가상공간에 실감콘텐츠로 소환되기 때문에 독자들의 상상력과 재미를 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또 서적의 뒷 부분에 있는 AR콘텐츠는 증강현실(AR)에 더해 확장현실(XR)을 적용, ‘온라인 XR 갤러리’를 제공했다. 가상의 갤러리에서는 스마트폰을 들고 자신의 공간에서 걸어갈 경우, 갤러리에 있는 작품들을 모바일상에서 실제 작품처럼 감상할 수 있는 것이다.

스타윙스는 이번 수험 도서 출시로 AR기술이 출판시장에 본격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용 도서, 컴퓨터, 역사, 문학, 미술 등 매우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가능성이 점쳐진다는 게 스타윙스 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