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은퇴준비 삼시세끼 요리교실’ 2기 과정을 다음달 5일부터 26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4시간씩 총 4회 운영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 교육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와 고령화 사회로의 전환 등에 대비해 우리 사회의 장년층이 은퇴 후의 삶을 식생활에서부터 자립적이고 건강하게 꾸려가도록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요즘 우리 사회에 불고 있는 셀프요리 붐을 통해 우리 농식품 소비를 활성화 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한 교육으로 지난 3월18일부터 4월8일까지 운영한 1기 교육생 17명을 배출한 바 있다.
총 4회로 구성된 ‘은퇴준비 삼시세끼 요리교실’은 이론교육 1회와 실습 3회로 편성돼 있다.
이론교육에서는 제철 식재료로 만드는 건강한 집밥의 의미, 장보기, 재료손질, 위생관리 등 요리의 기초 내용들을 다룰 예정이다.실습교육에서는 칼 사용법과 밥 짓기 등 요리초보자에게 꼭 필요한 기초내용들로부터 시작해 나물과 볶음 반찬 만들기까지 이어진다.
이론교육은 8월5일 수원 소재 aT 농식품유통교육원에서, 3회에 걸친 실습교육은 숙명여대 한국음식연구원 실습실에서 실시된다.
교육생은 선착순으로 20명을 모집하며 교육내용이 ‘건강한 집밥만들기’의 기초에 해당하는 만큼, 교육대상은 요리를 할 줄 모르는 남성 은퇴자나 은퇴 예정자로 제한된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