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정선군은 오는 5일 정선군청에서 김치생산 전문기업 ㈜한성식품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한성식품은 2018년까지 28억원을 투자해 생산라인 구축과 함께 100여명의 지역인력을 신규 고용할 예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활력이 될 전망이다.
한성식품은 1986년 6월 법인을 설립하고 30여년간 김치만을 제조개발해 온 김치 전문기업으로 전 세계인들이 즐길 수 있는 김치 맛을 구현하기 위해 김치 제조와 관련한 100여개의 상표등록과 24개의 특허출원, 12개의 국내외 각종 인증서를 취득했다. 200여 종류의 김치 제품을 개발해 전세계 14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현재 부천, 서산, 진천에 김치 생산 공장을 운영 중에 있으며, 제품 생산 확대를 위해 정선 예비농공단지에 공장 신설을 준비 중이다. 한성식품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적극 수매하고 지역민을 우선적으로 채용하는 등 지역과 상생발전을 적극 도모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투자협약을 계기로 침체돼 있던 정선지역의 기업유치가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자기업의 조기정착과 경영 안정화를 위해 가능한 범위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