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가람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해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플랫폼 ‘R대리’를 구축했다. RPA는 사람이 수행하던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해 주는 소프트웨어 기술이다.
이번 RPA플랫폼 오픈으로 신한금융투자 임직원은 누구나 자신의 업무와 관련된 RPA개발을 상시 요청할 수 있게 됐다. 또 자동화 개발부터 운영현황까지 라이프사이클을 한 번에 관리 가능하다. 더불어 대시보드를 통해 RPA를 도입한 부서별·직원별 업무 절감 시간과 절감 비용을 확인할 수 있고 사내 RPA 우수 사례도 공유할 수 있어 더욱 효율적인 제안이 가능해졌다.
R대리의 이름은 사내공모를 통해 채택됐다. 사람과 로봇이 협업해 디지털워커를 전사적으로 확산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신한금융투자는 RPA를 도입해 업무 전반에 걸쳐 120건의 업무자동화를 구현하면서 5만 시간 이상을 절약했다. 대표적으로 지난달 자금세탁방지 업무 관련 의심거래보고업무 중 모니터링 및 보고서 작성 항목을 자동화했다. 향후 챗봇, 인공지능(AI) 기반 문자인식 솔루션 등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RPA 적용 업무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