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장명희 기자] 오비어스 로고 | 제공-한국안경렌즈협동조합
한국안경렌즈협동조합(Korea Eyeglasses Cooperative Association)이 통합 브랜드 ‘오비어스(OVIUS)’로 해외 진출한다.
협동조합 설립과 오비어스를 통한 해외 판로 플랫폼 개발 배경에 대해 관계자는 “다양한 특성과 경쟁력을 갖춘 지역 연고 사업을 통합해 더 높은 경쟁력을 갖춰 국내 안경렌즈 기술을 수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협동조합은 국내 및 해외 지역의 안경렌즈 도매업자와 안경렌즈·선글라스를 포함한 완제품을 판매하는 소매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 타깃 국가는 유럽·아프리카(EMEA), 아태(APAC), 미주(AMERICAS) 등이며, 오비어스는 국내 이외에도 경쟁우위를 선점하고 있는 해외 지역에 제조 기반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오비어스는 국내 안경렌즈 판매 및 선글라스 브랜드 업체로 2011년에 설립되어 세계적 안경렌즈 브랜드 제품에 뒤처지지 않는 규격과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아이들을 위한 고품질 변색렌즈 선글라스 및 FDA 안전승인 기준 50배 내구성을 가진 스포츠웨어 선글라스로도 유명하다. 올 3월 차세대 변색 프레임 안경 개발에 성공해 특허 등록을 준비하고 있다.
협동조합 관계자에 따르면, 틴트 변색 선글라스 같은 경우 최근 개발 중인 차세대 변색 프레임 안경렌즈는 햇빛 노출 시 렌즈만 변색하는 기존 제품을 뛰어넘어 프레임 전체 변색 기능을 탑재했다. 평소 투명 프레임과 분홍색, 노란색, 초록색, 갈색, 파란색 렌즈의 안경은 햇빛에 노출될 때 고급스러운 반투명 검정 프레임 선글라스로 변색한다.
또, ICT 연계형 틴트 스마트 선글라스는 안경렌즈 프레임에 블루투스 장치를 설치해 기존 골전도 방식을 개선했다. 프레임에 삽입된 작은 스피커로 직접 귀에 음악이 전달되는 첨단기술 제품이다.
협동조합은 오는 6월 해외 온라인 판매 플랫폼 구현 후 목표 매출을 설정하기 위해 조합원 간 협의를 진행 중이다. 현재 개발 중인 온라인 플랫폼은 안경렌즈 도매 및 소매 사업자 모두를 위한 빠르고 쉬운 맞춤형 온라인 주문 시스템으로, 여벌(기성품)과 Rx(맞춤형) 주문을 모두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다.

한편, 한국안경렌즈협동조합(이하 협동조합)은 2020년 안경렌즈 제조회사 및 관련 사업체가 모여 설립한 협동조합이다. 한미스위스광학, 독일테크(화신옵티컬), 나우리광학, 오비어스, 코비스 등 안경렌즈 제조 및 코팅부터 B2B 수출 및 B2C 온라인 판매까지 다양한 역량을 보유한 회사들로 구성됐다.
협동조합 관계자는 향후 계획에 대해 “지속해서 안경렌즈 제조업체와 관련 사업 영위 업체(패키지 공급, 유통, 배송 등)를 구성원으로 모집해 더 나은 품질과 서비스로 국내와 해외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라며 “판매 외에도 한국 안경렌즈업계의 유통구조, 변동가격, 평균가격, 규제, 품질개선, 기술개발 관련 정보 등 빅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시장에 제공하여 투명성과 효율성을 개선하는 데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해외시장을 위해서는 잉글리쉬 스피커(English Speaker)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