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가람 기자]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을 5억9000만달러 순매수했다. 5개월 만에 매수로 전환됐다. 국내 채권에는 27억4000만달러 순투자했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달 국내 증권시장에서 6500억원이 넘는 규모의 주식을 사들였다. 지난 1분기 양호한 수출 실적에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채권 투자자금으로는 약 3조500억원이 들어왔다. 넉 달째 순유입 기조를 이어가고 있지만 규모는 전달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이에 따라 주식과 채권을 더한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33억3000만달러 순유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