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남주 기자] 라이브 커머스가 유통과 IT업계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19일 증권가와 유통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라이브 커머스 시장은 4000억원에 달했다. 올핸 2조8000억원으로 7배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라이브 커머스시장이 급팽창하는 비결은 TV홈쇼핑 시장이 지속적으로 모바일 커머스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최근 네이버와 카카오를 비롯해 쿠팡, 배달의 민족도 라이브 커머스에 뛰어들었다. 틱톡코리아도 라이브 커머스 오픈을 준비중이다. 구매력이 강한 MZ 세대의 특성상 틱톡의 라이브 커머스 파급력 역시 상당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이에 많은 업체들이 라이브 커머스를 준비하고 있지만 많은 구축비용과 복잡한 진행 절차에 어려움이 많아 진입하기가 쉽지만은 않다. 이런 가운데 몰업은 최근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을 론칭 가능한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솔루션 '몰업라이브'를 선보였다. 몰업은 현재 많은 기업 및 지자체들로부터 관심 및 구축 의뢰를 받고 있다.

'몰업라이브'는 단순히 라이브 방송을 입점 형태로 방송하는 것이 아닌 직접 플랫폼을 만들어 자체적으로 운영이 가능한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솔루션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라이브 채팅 기능 △스탭 관리기능 △라방용 쿠폰 기능 △라방용 공지사항 관리기능 △라방 타임세일 기능 △라방 예약 기능 △VOD 관리기능 △시간별 상품 매칭 기능 △입장인원 관리 기능 △트래픽 관리 및 통계 기능 등 라방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몰업라이브'는 크리에이터를 보유한 MCN, 인플루언서 에이전시, 영업홍보 및 판매를 위한 영업운영사, 지자체 기업을 홍보하기 위한 지자체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 몰업라이브는 또 △라방을 진행할 쇼호스트 및 셀럽을 매칭 연결해 주고,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한 스튜디오 공간 대여, △방송시 홍보 및 판매를 극대화할 수 있는 마케팅 서비스까지 라이브 커머스 운영을 위한 전반적인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희찬 ㈜엔씨지글로벌 대표는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할 수 있는 솔루션은 많지만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을 오픈할 수 있는 솔루션은 '몰업라이브'가 최초”라고 소개하며 “라이브 커머스 기능뿐 아니라 미니샵 오픈마켓 기능과 앱을 지원한다”라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이어 “몰업라이브를 통해 수억원, 수개월이 아닌 천만원대로 한두 달 안에 오픈할 수 있기 때문에 라이브 커머스를 계획 구상 중인 중소기업, 지자체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