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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하이퍼커넥트 ‘아자르’, 글로벌 누적 매치 수 1,000억 돌파 기록

글로벌 이용자 99%, 누적 다운로드 수 5.6억…글로벌 영상 커뮤니케이션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온디바이스 AI’ 등 독보적인 혁신 기술과 철저한 현지화 전략이 성공 비결

 

[FETV=장명희 기자] 하이퍼커넥트는 글로벌 영상 메신저 ‘아자르(Azar)’의 누적 매치 수가 1,000억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혀 눈길을 끌었다.

 

2014년 출시된 아자르는 전 세계 20개 언어로 서비스 중인 하이퍼커넥트의 대표 서비스다. 스와이프 한 번만으로 국가, 문화, 언어, 성별의 장벽을 넘어 영상으로 대화할 수 있는 아자르는 글로벌 전역의 MZ세대 이용자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2017년 1월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가 1억을 돌파한 데 이어 2020년 6월에 5억 다운로드를, 2021년 3월 기준 5억 6,0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섰다.

 

글로벌 시장에서 아자르의 성공 요인으로는 하이퍼커넥트의 독보적인 영상 커뮤니케이션 및 인공지능(AI) 기술력이 꼽힌다. 하이퍼커넥트는 국가, 통신망, 단말기 사양 등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통신 환경에서 고품질의 영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서버를 거치지 않고 이용자 기기에서 바로 작동하는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 기술 개발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해, 실시간 영상 AI 모니터링 시스템을 최대 0.006초 내 사전 차단 및 필터링할 수 있는 수준까지 향상시키며 안전한 커뮤니티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하이퍼커넥트의 철저한 현지화 전략 또한 주효했다. 하이퍼커넥트는 독일·터키·인도·일본 등 전 세계 8개 국가에 현지 사무소 또는 담당자를 두고 있으며, 프랑스·체코 등 20개국 출신의 외국인을 채용해 각 국가의 문화적 차이를 반영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하이퍼커넥트 관계자는 “20개 언어로 서비스하며 전 세계 이용자를 매 분 매 초 연결하는 아자르가 출시 7년 만에 글로벌 누적 매치 수 1,000억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손바닥 위의 지구촌’이라는 애칭에 걸맞은 글로벌 영상 메신저로 입지를 공고히 했다”라며 “하이퍼커넥트는 아자르 외에도 AI 휴먼 기반 차세대 소셜 서비스, 엔터프라이즈 사업 진출 등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며 전 세계 이용자에게 연결을 통한 즐거움을 제공하는 한편 ‘제2의 하이퍼커넥트’를 꿈꾸는 기업들에게 기술 공유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이퍼커넥트는 설립부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혁신기술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한 글로벌 영상 기술 기업이다. 가볍고 빠른 ‘온디바이스 AI’를 개발하는 데 집중해 2017년 2월 ‘온디바이스 AI’ 기반의 이미지 인식 기능을 글로벌 영상 메신저 ‘아자르’에 탑재하는 데 성공했다.

 

하이퍼커넥트는 머신러닝 및 음성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하이퍼커넥트의 머신러닝팀은 2017년 구글코리아가 주최한 머신러닝 챌린지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2018년에는 ‘제4회 저전력 이미지 인식 챌린지(LPIRC)’에 참가해 퀄컴에 이어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올해 6월 글로벌 최고 수준의 딥러닝 분야 컨퍼런스 ‘CVPR(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 2021’에서는 이미지가 한쪽은 매우 많은 것에 비해 다른 쪽은 매우 적은 ‘롱테일 이미지 분류’ 상황일 경우 인공지능이 ‘다수 범주 샘플’로 편향되는 것을 줄이는 기술을 발표하며, 하이퍼커넥트의 이번 연구는 정량적 성과 평가 기준(benchmark data set)에서 세계 1위의 성능을 보였다.

 

음성 언어 처리 분야에서도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국제 학회 ‘인터스피치(INTERSPEECH)’에서 2년 연속으로(2019, 2020)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등 글로벌 유수 기업과 함께 ‘음성 분야 AI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