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KB금융그룹 보험계열사인 KB손해보험과 KB라이프가 보험사 책무구조도 도입에 따라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했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보는 지난달 26일 조재호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KB손보는 금융감독원의 책무구조도 사전 컨설팅 주요 권고사항을 반영해 정관 변경 절차를 거쳐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했다.
![(왼쪽부터) KB손해보험, KB라이프 본사. [사진 각 사]](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728/art_17518779560297_731cf1.jpg?iqs=0.5628337015561861)
기존 KB손보 정관은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도록 했으며, 이에 따라 대표이사 구본욱 사장이 의장직을 수행해왔다.
KB손보의 이사회 의장 교체로 KB금융 보험계열사인 KB손보와 KB라이프 모두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분리를 완료했다.
앞서 KB라이프는 동일한 정관 변경 절차를 거쳐 같은 달 25일 김영선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KB손보 관계자는 “대표이사의 책무와 이사회의 감독 역할간 균형과 견제를 보다 효과적으로 도모할 수 있도록 사외이사를 의장으로 선임하기 위해 정관을 개정했다”며 “이를 통해 이사회의 독립성을 더욱 강화하고 균형과 공정성을 확보해 대외 신뢰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