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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중공업


미얀마 군부 '자금줄' 논란에...포스코강판, "합작관계 끝내겠다"

 

[FETV=김현호 기자] 미얀마 군부의 ‘자금줄’ 의혹을 받고 있던 포스코 미얀마 법인이 합작파트너사인 MEHL(Myanma Economic Holdings Public Company Limited : 미얀마이코노믹홀딩스)과의 합작관계를 종료한다고 16일 전했다.

 

포스코가 56.8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강판은 MEHL과 지난 2013년 ‘미얀마포스코C&C’를 세워 컬러강판을 생산했다. 미얀마포스코C&C의 지분구조는 포스코강판이 70%, MEHL이 30%를 보유하고 있다.

 

문제는 미얀마포스코C&C가 미얀마 군부의 자금줄 의혹을 받으면서 포스코에 대한 논란이 크게 확산됐다. 업계에 따르면 MEHL은 지난 20년 간, 대주주인 군부에 180억 달러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얀마 현지는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는 군부에 대응하기 위해 시민들이 시위에 나서고 있지만 군부는 무력진압을 이용하면서 500여명의 시민이 사망하는 유혈사태로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