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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모바일사업 철수하는 LG전자…권봉석 사장, "새로운 도약위한 결단"

 

[FETV=김현호 기자] LG전자가 모바일사업(MC)을 철수하기로 결정하자 권봉석 사장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결단”이라며 직원들의 희망을 고려해 재배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권봉석 사장은 이날 직원들에 이메일을 보내 "저를 비롯한 경영진은 오랜 고심 끝에 최종적으로 사업 종료라는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됐다"며 “CEO로서 너무나 애석하고 무거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위한 결단이었다는 점을 이해해주면 감사하겠다"며 "여러분은 이동 희망을 최대한 고려해 재배치를 진행해 LG전자와 LG그룹의 주력·성장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충분히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권봉석 사장은 구광모 회장의 삼촌인 구본준 전 LG전자 부회장의 ‘스마트폰 부활’이라는 특명을 받아 지난 2012년 MC사업본부 상품기획그룹장을 역임했다. 2019년에는 MC사업본부장을 맡는 등 휴대폰 사업을 총괄하기도 했다. 하지만 MC사업은 2015년 2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2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누적적자는 5조원에 달하는 비참한 성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