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10413/art_16172659076861_158a8e.jpg)
[FETV=김현호 기자] 국내 완성차업계의 3월 판매실적이 국내외에서 양극화 모습을 보였다. 이들 업체가 국내 시장에 판매한 자동차는 14만971대로 지난해 동기대비 6.7% 감소했지만 해외판매는 53만1672대로 18.1% 증가했다.
현대자동차는 국내 7만3810대, 해외 30만2114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7만5924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3%, 해외 판매는 28.6% 증가한 수치다. 세단은 그랜저가 9217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으며 RV는 팰리세이드(5897대)가 가장 많이 팔렸다. 특히 수소전기차 넥쏘는 934대 판매되며 지난해 4월(795대) 판매 기록을 새롭게 경신했다.
기아는 국내 5만1011대, 해외 20만351대 등 전년동기 대비 8.6% 증가한 25만1362대를 판매했다. 같은기간 국내는 동일 수준, 해외는 11.0% 증가한 수치다. 카니발(9520대)은 7개월 연속 국내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고 해외에서는 스포티지가 2만8718대 팔리며 최다 판매 모델이 됐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내수 5695대, 수출 2877대로 총 8572대를 판매했다. 내수 판매는 전월 실적과 비교해 46% 증가하며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QM6가 3313대를 판매해 지난달보다 56% 증가하며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6.8% 감소했다.
쌍용자동차는 내수 4306대, 수출 2846대를 포함 총 7152대를 판매했다. 이는 협력사들의 부품 공급 재개와 함께 생산 라인이 정상가동 되면서 전월대비 156.4% 증가했다. 한국지엠은 내수 6149대, 수출 2만3484대 등 총 2만9633대를 판매했다. 전년대비 21.8% 줄어든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