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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중공업


'안전 경영' 선포했는데... 사망사고 재발한 현대중공업

철판 위치 조정 중 사고

 

[FETV=김현호 기자]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이 그룹의 최우선가치로 ‘안전 경영’을 선포했던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또 다시 사망사고 발생했다.

 

현대중공업 노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경,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작업 중이던 40대 노동자 A씨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선박 구조물 위에 놓인 철판 위치를 조정하던 중 철판이 흘러내리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균 현대중공업 조선해양사업대표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안전 최우선 경영에 모든 노력을 다하는 중 불의의 사고가 발생해 참담한 심정이다"고 밝혔다.

 

지난해 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는 잇따른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고용노동부가부터 특별근로감독을 벌이기도 했다. 이에 권 회장은 안전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향후 3년간 총 3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하고 조선사업대표를 교체 하는 등 안전대책 강화방안을 마련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