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가람 기자] 키움증권이 프로 골프선수 배상문<사진>과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배상문 선수는 PGA투어 2승을 포함해 프로 통산 15승을 거둔 한국 남자 골프의 ‘간판’이다. 키움증권과는 지난 2009년 매경 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첫 인연을 맺은 이후 10여년 만에 다시 손을 잡게 됐다. 이번 후원 계약에 따라 배상문 선수는 다음 달 11일부터 키움증권 로고를 달고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PGA투어에 출격한다. PGA투어와 콘페리투어를 병행하면서 내년 PGA투어카드를 목표로 본격적인 훈련에 매진할 예정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과거 배상문 프로의 젊고 패기 있는 경기 스타일이 키움증권의 미래지향적인 이미지와 일치한다고 판단해 메인 스폰서 계약을 진행한 바 있다”며 “함께한 이후 꾸준히 발전하는 모습을 통해 세계적인 선수 반열에 오른 배상문 프로와 국내주식시장 점유율 1위의 키움증권이 다시 만난만큼 올해 서로의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