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01253/art_1609310446688_15bad7.jpg)
[FETV=유길연 기자] 금융위원회가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을 오는 2022년까지 매각을 완료한다는 계획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는 “예금보험공사가 가진 우리금융 잔여지분(18.3%)을 매각로드맵에 따라 오는 2022년까지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30일 밝혔다.
당초 공자위는 올해 상반기에 지분 매각을 시작해 2022년까지 완전 매각을 목표로 했다. 이를 위해 공자위는 올해 매각여건을 지속적으로 점검해왔다.
하지만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또 코로나19로 국내‧외 투자자 대상의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미국 대선에 의한 시장 불확실성도 지분 처분을 결정하기 어려운 요인이었다.
공자위는 “올해 매각을 실시하지 않은 것은, 시장의 어려운 여건과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라는 목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였기 때문이다”라며 “앞으로 로드맵 대로 지분 매각을 완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