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오른쪽)과 박상규 노조위원장이 지난 6월26일 2020년 단체협약 조인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동국제강]](http://www.fetv.co.kr/data/photos/20201251/art_16080128961066_70965b.jpg)
[FETV=김현호 기자] 동국제강이 코로나19 상황에 맞서는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노사화합격려금을 지급한다. 지난 6월26일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지원에 이어 회사 차원의 두 번째 지원이다.
동국제강은 15일 이사회를 통해 2020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근로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상생협력의 노사관계 발전을 위해 노사화합격려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동국제강은 자사주 97만7000 여주의 자사주를 직원에게 나눠주기로 했다. 이는 약 77억5900만원 상당이다.
동국제강 이사회는 코로나19 위기에도 경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원동력이 노사화합임을 공감하고 이 같은 결정을 했다. 동국제강은 3분기까지 코로나19 위기로 매출(연결 기준)은 3조82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2% 증가한 2416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동국제강은 지난 6월26일에 임금협상에 이어 2020년 단체협약을 조기에 체결하며 전 임직원에게 코로나19 재난지원금으로 17억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나눠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