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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공모주 청약자 몰리며 HTS·MTS 먹통

 

[FETV=이가람 기자] DB금융투자의 트레이딩시스템(HTS·MTS)에서 문제가 나타나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4일 투자자들에 따르면 DB금융투자의 HTS와 MTS에 이날 오후 들어 전산 오류가 발생했다. 은행에서 증권사로 청약금을 이체하는 과정에서 입금이 지연됐다.

 

이날은 인쇄회로기판 제조사인 티엘비의 일반공모주청약 마지막 날로, 청약 마감 시간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몰리며 서버 과부화가 일어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티엘비의 청약 경쟁률은 오후 4시 30분 기준 1500대 1을 넘어서는 강세를 보였다. 앞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1318.82대 1을 기록하는 등 높은 청약 인기를 예고한 바 있다.

 

DB금융투자는 공모 청약 마감시간을 기존 오후 4시에서 오후 5시까지 1시간 늘렸다. 이후 5시 30분까지 30분 더 연장했다.
 

DB금융투자 관계자는 "경쟁이 너무 치열해서 거래가 몰린 데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부서에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며 "평소 서버 관리를 소홀히 하지 않아 당황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