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금감원, 3분기 자산운용사 당기순익 역대 최대…전분기比 44%↑

 

[FETV=이가람 기자] 올해 3분기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3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국내 324개 자산운용사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4229억원으로 지난 2분기와 비교해 34.2%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4590억원으로 지난 2분기보다 44.4%, 지난해 동기보다 97.9% 급증하며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같은 기간 자산운용사들의 수수료 수익은 7942억원, 증권투자손익은 1561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각각 16.7%, 67.4%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태와 저금리 기조로 투자자금이 증권 시장으로 몰려든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 9월 말 기준 자산운용사들이 관리하는 운용자산은 1193조2000억원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펀드 수탁고가 689조3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말 기준 투자일임계약고는 503조9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는 21.7%로 직전 분기 대비 5.8%포인트(p), 작년 동기 대비 7.8%p 올랐다.

 

회사별로 살펴보면 324개사 중 238사가 흑자를 86사가 적자를 냈다. 적자 회사 비율은 26.5%로 직전 분기(38.2%) 대비 11.7%p 줄었다. 흑자 규모는 5087억원, 적자 규모는 497억원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