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이날 신세계 그룹의 경영진들이 화제가 됐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스타벅스 유튜브에 출연해 홍보대사를 자처하며 고객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했다. 정 부회장의 처남이자 정유경 신세계 백화점 사장의 남편인 문성욱 대표는 시그나이트파트너스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되는 인사 발표가 이뤄졌다.

◆"닉제임 와이제이입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스벅TV' 깜짝 출연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스타벅스 유튜브 채널에 깜짝 출연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공식 유튜브 채널 '스벅TV'에 '스타벅스에 나타난 정용진 부회장?! 형이 ..왜.. 거기서 나와..요..?'라는 영상을 올렸다. 정 부회장은 20여 분간 진행된 영상에서 '와이제이(YJ)'라는 스타벅스 닉네임을 인증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벅스 음료를 소개하는 등 스타벅스 홍보대사를 자처했다.

◆[클로즈업]'신세계 사위' 문성욱, 신세계인터 이어 CVC사업 지휘봉 잡았다

정유경 신세계 백화점부문 총괄사장의 남편이자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사위인 문성욱 신세계인터내셔날 사업기획본부장(부사장) 겸 신세계톰보이 대표이사가 시그나이트파트너스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1972년생인 문 대표는 미국 시카고대 경제학과를 전공했고 미국 펜실베니아대 와튼스쿨 경영대학원 과정을 거쳤다. 2001년에는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과 혼인하면서 세간의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HDC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3선 도전

정몽규 HDC 회장이 대한축구협회장에 다시 도전한다. 정 회장은 지난 2013년 1월, 첫 축구협회장이 됐고 2016년 7월에 재선했다. 축구계에선 코로나19로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이 나빠져 현재 정 회장의 대항마가 없다는 분위기다.

◆GC녹십자 허용준, 사장으로 승진

GC녹십자그룹이 허용준 GC 대표이사 부사장을 11년 만에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GC녹십자는 내년부터 허 신임 사장의 형인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 사장까지 형제 사장 체계를 꾸리게 됐다. 두 사장은 모두 허일섭 GC녹십자 회장의 친형인 고(故) 허영섭 전 회장의 아들이다. 허용준 신임 사장은 연세대를 졸업 이후 미국 위스콘신 경영대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3년, GC에 입사해 경영기획실과 영업기획실을 거쳐 경영관리실장(부사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