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우진 기자]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지난 27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내년 1월 말을 목표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260만주를 공모하며 공모예정가는 7000원~90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186억원~239억원 규모다. 내년 11일~12일 수요 예측과 1월 15일~18일 청약이 진행된다. 대표 주관회사는 미래에셋대우와 대신증권이 맡았다.
지난 2011년 설립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카이스트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센터 연구원들이 창업한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간형 이족보행 로봇인 ‘HUBO(휴보)’를 개발했다.
회사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은 물론, 코로나19로 비대면 서비스가 각광받으면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는 로봇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미 로봇 플랫폼을 보유하여 산업용로봇, 서비스로봇(식음료), 필드로봇(재난·정찰), 모바일로봇, 의료로봇 등 여러 산업분야에 기술을 접목시켰고 사업 다각화를 통한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