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우진 기자] SK증권은 30일 KT에 대해 올해 자회사 실적 부진했으나 2021년 점진적으로 정상화가 예상된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KT의 이동통신부문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경쟁사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다 저가 5G 요금제의 선제적 출시로 가입자 모집 경쟁력 확보하는 등 통신부문 호조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스카이라이프의 현대에이치씨엔 인수 이후 딜라이브 예비입찰 단독참여로 유료방송부문에서 확고한 경쟁력 유지하고 있다"며 "용산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센터 오픈과 정부의 디지털 뉴딜사업 수주 등 2021년부터 본격적인 기업간거래(B2B) 매출 비중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2020년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BC카드·에스테이트 등 주요 자회사 실적 부진했으나 2021년 점진적으로 정상화가 예상된다"며 "통신부문에서 강점을 가진데 이어 실적개선과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