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우진 기자] 대신증권은 30일 LG화학에 대해 전기차배터리(EVB) 기술적 우위와 공격적 증설에 따른 지배적 시장 지위는 지속될 것이라면서 매수의견과 목표주가를 98만원으로 유지했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2021년 영업이익은 3조5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석유화학 부문의 경우 주요 제품의 시황 강세 국면이 지속되며 15%의 마진율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전지 사업의 경우 매출액 50% 증가를 전망한다"면서 "공격적으로 증설하는 중대형 전기차배터리(EVB)가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이어, "올해 하반기부터 EVB의 흑자 국면에 진입해 영업이익률(OPM) 5%을 달성하는 등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며 "전지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0% 증가를 예상한다"고 전했다.
한 연구원은 "전지 사업부 분할, 코나·GM 리콜 등의 이슈로 주가가 단기 조정 국면에 진입했으나 전기차배터리의 기술적 우위와 공격적 증설에 따른 지배적 시장 지위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