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우진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은 '키움현대차그룹과 함께' 펀드를 리모델링해 현대차 그룹주를 포함한 전기차·수소차·배터리·5G 네트워크·자율주행 인공지능(AI) 등 미래 모빌리티 기업을 선별 및 분산투자하는 키움차세대모빌리티 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 펀드는 모빌리티 산업의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현대차 그룹주에 50% 초과해 투자할 예정이다. 시중에 출시되어 있는 펀드들은 전기차·배터리 등 한정된 섹터에 집중투자하기 때문에 시장의 트렌드가 급변할 때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클 수도 있다. 하지만 키움투자자산운용의 펀드는 미래 정보기술(IT)과 운송기술이 결합된 모빌리티라는 차세대 트렌드에 포괄적으로 투자해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다.

이 펀드의 예상 편입종목은 현대차 그룹주 중 ▲국내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기아차 ▲현대차 그룹의 자동차 부품제조 핵심업체인 현대모비스·현대위아 ▲종합물류회사로 전기차 충전 사업에 뛰어든 현대글로비스 등이다. 현대차 그룹주 외 ▲자율주행·전장·5G네크워크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협업이 기대되는 삼성전자·LG전자·NAVER·SK텔레콤 ▲배터리 강자로 부상하고 있는 LG화학·삼성SDI 등도 편입한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위험을 일부 감내할 수 있는 투자자에게 차세대 모빌리티 관련 주식형 자산에 90% 이상 투자하는 높은 위험등급의 키움 차세대 모빌리티 증권자투자신탁 제1호[주식]을 추천했다. 이어 위험을 제한적으로 가져가고 싶은 투자자에게 주식형 자산에 30% 수준만 투자하고, 안정적인 채권형 자산을 70% 수준 편입하는 낮은 위험등급의 키움 차세대 모빌리티30 증권자투자신탁 제1호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