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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인적분할 통한 계열분리...기업가치↑"-대신증권

 

[FETV=유우진 기자] 대신증권은 27일 LG에 대해 분할로 인한 재상장 및 신규상장 이후 지분스왑이 빠른 시일 내에 이루어져 계열분리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날 LG는 인적분할을 통해 엘지신설지주회사(가칭)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양지환·이지수 대신증권 연구원은 "분할 이벤트 자체가 LG의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으나, 분할 이후 두 개의 지주회사가 독립 및 책임 경영을 통해 효율성 및 사업경쟁력을 제고한다면 기업가치 증대로 연결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두 연구원은 "엘지신설지주회사는 LG상사·LG하우시스·LGMMA·실리콘웍스와 판토스를 지배하면서 각 사의 성과 및 사업포트폴리오 관리에 주력할 전망이다"라면서 "분할비율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이번 분할 결정이 LG의 배당 정책 및 수익 구조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으며, 브랜드로열티 수취 등도 2021년까지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LG와 엘지신설지주회사의 분할 비율은 0.9115879:0.0884121이다"라며 "이는 분할 전 LG를 100주 보유하고 있다면 분할 후 LG 91주와 엘지신설지주 8주+현금을 받는 구조였지만, 유통 주식수 확보를 위해 신설법인의 액면가가 1,000원으로 결정됨에 따라 기존 주주는 LG 91주와 엘지신설지주 44주+현금을 받는 구조"라고 전했다.

 

이어 "2021년 3월 26일 주주총회 이후 2021년 5월 1일 분할, 분할 등기를 거쳐 2021년 5월 27일 신규 및 분할 상장을 하게 된다"며 "신주의 배정기준일은 2021년 4월 30일이며 분할 재상장 및 신규 상장을 위해 4월 29일~5월 27일까지 매매거래는 정지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분할로 인한 재상장 및 신규상장 이후 구광모회장과 구본준고문과의 LG와 엘지신설지주와의 지분스왑이 빠른 시일 내에 이루어져 계열분리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