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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국내외 탄탄한 사업구조...건설주 차선호주"-대신증권

 

[FETV=유우진 기자] 대신증권은 26일 GS건설에 대해 국내외 탄탄한 사업구조와 다양한 신사업의 조화로 건설주 차선호주라면서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4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GS건설 두산인프라코어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동헌·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는 제조업으로 사업구조가 다르고 시너지가 낮아 입찰 철회는 잘한 결정"이라며 "GS건설은 2조원 가량의 현금성자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순차입금은 1조원 수준으로 무리한 수주보다 내실을 기하는 것이 유리하다면서도 다만 다양한 신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성장 모멘텀을 찾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두 연구원은 "2020년 GS건설의 국내 분양은 2만9000세대 정도를 예상(현재 2만3000세대 내외)"하며 "2021년 분양은 지방 구도심 물량이 늘어나며 2만5000세대 정도로 호조를 지속 전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회사 이니마는 중동 오만에서 최근 2조3000억원 어치의 대규모 수주를 달성했다"며 "설계조달시공(EPC)이 진행되는 2~3년은 이익률이 줄 수 있으나 중장기 성장은 지속(최근 6년 매출액 2배 성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데이터센터에 투자를 지속해 이는 건설부터 운영까지 총괄하는 발전동력이 될 것"이라면서 "최근 부동산자산운용사 인수는 사업확장을 위한 교두보"라고 했다.

 

이어 "2020년 초 폴란드 모듈러주택업체 단우드 및 영국 철골 모듈러 전문사 엘리먼츠 등 사업 확장을 위한 추가적인 투자를 지속한다"며 "이는 시너지 투자의 좋은 예"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