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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중국 공략 통했다...배당확대 기대"-하이투자

 

[FETV=유우진 기자] 하이투자증권이 18일 오리온에 대해 각 지역에서의 시장지위 확대에 기반한 중장기 체력개선 지속에 대한 기대가 가능한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중국 매출액은 지난 10월 전년비 900억원 25.5% 증가해 예상치를 상회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0월 파이 성수기에 따른 신제품효과 및 11월 광군제와 관련한 스낵매출액 증가가 두드러진다"며 "신규 카테고리의 고원가 부담과 글로벌 원자재 수급악화에도 불구, 20.0%의 영업이익률 또한 두드러진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국내 내수시장에서의 꾸준한 영업환경이 유지되는 상황으로 신제품효과가 더해지면서 전년동월 수준의 외형을 유지했다"며 "영업이익은 비용효율화 등 수익중심 경영으로 전년비 4.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베트남은 스낵, 파이의 고성장 및 쌀과자, 양산빵 등 카테고리 추가 효과로 전년비 23.2%의 외형성장을 시현했다"면서 "러시아는 전년비 21.6% 떨어진 수준의 환율효과에도 2.1% 매출액 성장을 보였으며 이익 또한 견조하다"고 전했다.

 

그는 "오리온은 매월 성장세 유지를 확인하고 있어 여타 음식료업체의 역기저 관련 우려가 주가에 반영되는 상황과는 달리, 오리온을 보는 시각은 편안하다"며 "2017년 사드이슈 이후 여전히 동종업체대비 20% 이상 할인된 기업가치가 정상화되는 등 선순환에 따른 주가의 꾸준한 우상향 흐름이 예상되고, 이익레벨 확대에 근거한 배당 확대 가능성 또한 주가 매력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