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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3Q 영업이익 3555억원...역대 최대 실적

 

[FETV=유우진 기자] 키움증권이 올 3분기 분기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키움증권은 3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이 전년동기대비 314%포인트(p) 증가한 3555억원, 당기순이익은 295%p 증가한 2634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달성했던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영업이익 3140억원, 당기순이익 2199억원)을 한 분기 만에 경신했다. 이에 따라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6798억원, 당기순이익은 4928억원으로 지난해  4737억원, 3628억원을 크게 넘어서게 됐다.

 

개인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시장 참여로 리테일부문에서 비약적인 성장 뿐만 아니라 코로나 사태로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기업금융(IB) 홀세일 부문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영업 부문별로 고른 성장을 함께 이끌어 냈다. 3분기 국내 주식시장 점유율 22.8%p, 개인 기준 29.6%p를 기록했고, 국내주식 일 약정금액은 19조5000억원을 넘었다.

 

신규 계좌개설은 3분기에만 94만개 이상 개설돼 올해 키움증권을 통해 개설된 신규계좌는 240만개에 이른다. 신규계좌개설의 급증은 고객 예탁자산 및 활동계좌 증가로 이어졌다. 국내주식뿐만 아니라 해외주식 부문에서도 3분기 누적 약정금액 기준 전년동기대비 1860%p 급증했다.

 

특히 3분기 기준 해외주식 계좌 비중의 66%p가 2030 고객으로 이뤄져 있는만큼 밀레니얼세대 고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해외파생상품에서는 플랫폼의 장악 효과를 바탕으로 해외선물옵션 일 거래량이 전년동기대비 209%p 늘었다.

 

IB부문에서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악화된 영업환경 속에서도 회사채 인수주선 및 부동산 금융의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며 3분기까지 누적기준 전년동기대비 28%p 성장을 기록한 1214억원의 순영업수익을 기록했다. 특히 부채자본시장(DCM) 부문에서 국내채권 대표주관과 인수실적에서 업계 7위를 기록했다.

 

홀세일 부문에서는 법인을 상대로 한 주식 및 채권중개 외에도 장외파생부문의 탁원할 성과를 바탕으로 3분기까지 누적기준 전년동기대비 56%p의 성장세를 보이며 순영업수익 800억원을 달성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리테일부문을 중심으로 금융플랫폼 사업자로서의 지배력을 확대해 나가면서 IB, 홀세일 등의 영업기반을 더욱 확대·강화하여 지속적인 성장을 이룬다는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