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우진 기자] DB금융투자는 12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부진이 이어지고 있으나 이는 이미 반영되어 주가가 박스권에 머물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은 회복 시그널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라며 매수의견 '유지',  목표주가는 1만8000원을 제시했다. 현재주가는 1만3950원이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7%포인트(p) 감소한 906억원, 311억원을 기록하면서 적자전환했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내국인 수요 회복 및 성수기 효과로 호텔 매출은 전분기 대비로는 증가했지만 여전히 작년의 약 70%p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비상 경영 체제 도입, 구조조정 등의 비용 절감 노력에도 코로나19 여파 장기화에 따른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지금은 회복 시그널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며 "코로나19 종식 이후 관광객 증가에 따른 본격적인 실적 개선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주가는 빠르게 반응하며 우상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