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우진 기자] 대신증권은 12일 넷마블에 대해 세븐나이츠2,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 흥행 성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매수의견 '유지', 목표주가 11만원을 제시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4%포인트(p) 늘어난 6423억원, 영업이익은 4%p 증가한 87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컨센서스 6562억원을 소폭 하회,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789억원 상회했다. 

이민아·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양호했던 영업이익은 주요 비용 감소에 기인했다"며 "3분기는 신작 출시 개수가 많지 않아 마케팅비는 전분기 대비 31%p 감소한 857억원을, 일곱개의 대죄 등 지급수수료율이 높은 게임 매출 감소로 지급수수료는 전년비 3%p 떨어진 2638억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투자자산 가치를 모두 고려해도 현 주가에서 업사이드 미미해 기대치를 넘어서는 신작 흥행 성과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며 "넷마블은 4분기 주요 신작들의 합산 일매출을 5억원으로, 내년 연간 추가되는 신작들의 합산 일매출을 12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