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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연구개발 결실...매출↑"-DB금융투자

 

[FETV=유우진 기자] DB금융투자는 11일 CJ제일제당에 대해 CJ제일제당의 실적 개선은 그동안에 진행해온 연구개발과 설비투자를 통해 갖춘진 펀더멘탈이 반영된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9만원을 제시했다.

 

대한통운 제외기준 매출액은 글로벌 식품의 성장과 사료첨가제·사료 판매량·판가 상승에 따라 전년비 8.8%포인트(p) 증가한 3조748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가공식품 매출 증가와 ASF안정에 따른 사료첨가제 판가 상승, 베트남 돈가 강세 등에 힘입어 전년비 72.2%p 증가한 3117억원을 달성했다. 대한통운 포함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비 8.3%p, 47.5%p 개선됐다.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곡물가격이 다소 상승세지만, 아직까지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다"라면서 "계절적 요인으로 국내 가공식품 매출성장세가 소폭 둔화될 수 있지만, 중국·미국·동남아·일본 등 글로벌 가공식품 매출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폭발적인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최근 3개월 주가는 KOSPI대비 13.5% 언더퍼펌하고 있지만, 코로나19이후 2021년 실적 둔화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쉬완즈 유통망을 통한 미국 시장에서의 한식 카테고리 확대는 동사가 추구하는 한식의 세계화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 ASF이후 중국을 중심으로 진행중인 돼지사육의 대형화는 동사의 바이오 부문 실적 개선에 긍정적일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 최근 CJ제일제당의 실적 개선은 그동안에 진행해온 연구개발과 설비투자를 통해 갖춘진 펀더멘탈이 반영된 것일 뿐이다"라면서 "코로나 19로 한단계 올라선 CJ제일제당의 영업실적이 시장의 우려대로 21년 갑자기 무너지는 일은 없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