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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3Q 매출 16%↑...당분간 적자 불가피"-현대차증권

 

[FETV=유우진 기자] 현대차증권은 10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면세점의 적자 폭 축소는 긍정적이나 당분간 적자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구조이고, 백화점의 이익 감소 추세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만원을 제시했다.

 

3분기 연결기준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0% 증가한 1조8024억원, 매출액은 24.5% 늘어난 6623억원, 영업이익은 26.5% 감소한 447억원으로 전분기에 이어 부진한 실적이 지속됐지만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백화점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인한 소비 회복과 6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오픈 영향으로 총매출액은 전년비 -3.3% 줄어들어 감소 폭이 크게 축소됐다"며 "면세점은 신규점인 동대문점과 인천공항점의 오픈 효과로 총매출액은 138.7% 증가했으나 영업손실은 118억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에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부정적인 영업환경으로 인해 부진한 영업실적이 지속됐다"면서 "4분기에도 영업이익의 감익추세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백화점의 경우 영업이익은 전년비 감익 추세는 불가피하나 감익 폭은 축소될 것"이라면서 "면세점도 신규점의 매출 가세로 인해 적자 폭 축소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영업환경 악화를 감안해 연간 수익예상을 소폭 하향 조정한다"며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기존 전망치 대비 각각 5.2%, 5.2% 하향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