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송은정 기자]KT가 딜라이브 매각 예비 입찰에 단독으로 뛰어들었다. 넥슨은 9일 신임 사외이사에 케빈 메이어를 내정했다. 케빈 메이어 신임 사외이사 내정자는 영화, 텔레비전, 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등 다양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큰 성과를 남긴 인물이다. 카카오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if(kakao)2020’ 컨퍼런스의 전체 세션과 세부 일정을 공식 홈페이지에 9일 공개했다.네이버 클라우드가 개인 데이터 분류와 관리에 최적화된 저장 공간인 '네이버 마이박스'로 오는 10일 리뉴얼한다. 카카오의 만화 앱 픽코마가 전세계 모든 만화 및 소설 앱 중 9월 월간 매출 1위를 기록했다.
◆KT, 딜라이브 매각 예비 입찰 단독 참여
KT가 딜라이브 매각 예비 입찰에 단독으로 뛰어들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최근 딜라이브 채권단이 진행한 예비 입찰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SKT나 LG유플러스는 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으며 이번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았다. 지난해 하반기 기준 딜라이브 가입자는 약 200만명이다. 시장 점유율 5.98%를 차지한다. KT가 딜라이브를 인수하면 계열사를 포함해 유료방송시장 점유율이 41.45%가 된다.
◆넥슨, 신임 사외이사에 틱톡 CEO 출신 케빈 메이어 내정
넥슨은 9일 신임 사외이사에 케빈 메이어를 내정했다. 케빈 메이어 신임 사외이사 내정자는 영화, 텔레비전, 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등 다양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큰 성과를 남긴 인물이다. 월트디즈니의 최고 전략 책임자로서 픽사, 마블 엔터테인먼트, 루카스필름, 폭스 등의 인수를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2018년에는 월트디즈니 DTCI(Direct-to-Consumer & International) 부문 대표를 역임하며 디즈니플러스, ESPN플러스, 훌루 등 신규 서비스 론칭과 글로벌 채널 운영 전반을 총괄했다. 새로운 비전 창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는다. 최근에는 글로벌 동영상 공유 앱 틱톡 CEO와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 COO를 역임하기도 했다. 신임 사외이사는 내년 3월 중 이사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카카오, ‘이프 카카오 2020’ 컨퍼런스 개최
카카오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if(kakao)2020’ 컨퍼런스의 전체 세션과 세부 일정을 공식 홈페이지에 9일 공개했다. 올해 ‘if(kakao)2020’은 카카오톡 10주년을 기념해 기술을 비롯해 서비스, 플랫폼, 비즈니스 파트너, 사업 비전 및 방향성, 기업문화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는 100여 개의 세션이 마련된다. 또한 온라인으로 개최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컨퍼런스 첫날인 오는 18일은 여민수, 조수용 대표의 오프닝 세션으로 시작한다. 두 대표는 카카오톡의 방향성과 카카오가 보여줄 더 나은 일상을 주제로 세션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이어 CPO(최고상품책임자), CBO(최고비즈니스책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등 주요 부문장들의 사업 방향성 소개, 사회공헌 재단 카카오임팩트의 새로운 프로젝트 공개 세션도 마련돼 있다. 둘째날인 오는 19일에는 카카오 자회사 CEO들이 각 사를 대표하는 세션이 준비됐다. 같은 날 개발자들이 직접 겪고, 말하는 카카오의 기업문화 관련 세션들도 공개된다.
◆네이버 클라우드, ‘네이버 마이박스’로 리뉴얼
네이버 클라우드가 개인 데이터 분류와 관리에 최적화된 저장 공간인 '네이버 마이박스'로 오는 10일 리뉴얼한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파일 관리 기능과 소상공인을 위한 업무 기능 강화도 함께 이뤄진다. 이번에 리뉴얼한 '네이버 마이박스'는 '연월일 요약' 및 '자동 앨범' 기능을 통해 쉽게 사진을 분류하고 저장할 수 있다. 또한 이용자가 수 많은 사진을 장소, 일자, 테마별로 검색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했다. 이 외에도 '네이버 마이박스'는 프리랜서나 소상공인 등 SME들이 업무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도 함께 업데이트 된다. 사업자가 안전하게 파일을 관리하고 공유할 수 있는 협업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카카오재팬 '픽코마', 전세계 만화·소설 앱 매출 1위 기록
카카오재팬은 글로벌 앱 조사업체 앱애니의 9월 월간 리포트 기준, 픽코마가 양대 앱마켓인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의 전세계 만화 및 소설 앱 중 매출 1위, 비게임 앱 기준 매출 7위에 올라섰다고 9일 밝혔다. 일본 진출 4년만에 이룬 성과로 일본에서는 물론 글로벌 시장의 대표 만화 플랫폼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픽코마는 지난 7월 일본에서 처음으로 비게임 앱 매출 1위에 오른 후 9월까지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게임까지 포함한 모든 앱 매출 순위에서도 4위를 기록했다. 웹툰의 성장세가 픽코마의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3분기 픽코마 내 웹툰 거래액은 2분기 대비 70.1% 늘었다. 작년 대비로는 680% 증가했다. 웹툰만의 3분기 거래액은 580억원으로 올해 연간 기준 1500억원을 넘길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