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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제약


[김창수의 e뉴스 브리핑] 삼성바이오로직스, 美 샌프란시스코 위탁개발 R&D 센터 개소 外

 

[FETV=김창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탁개발 연구센터를 열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9일 샌프란시스코 R&D 센터 온라인 개소식을 열고 고객사를 향한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GC녹십자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혈장치료제가 28일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두 번째 치료목적 사용 승인을 얻었다. 대웅제약은 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의 미국 임상 2상 시험 준비를 위해 미국 터프츠 메디컬센터와 공동 임상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美 샌프란시스코 위탁개발 R&D 센터 개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대표 바이오클러스터인 샌프란시스코에 위탁개발(CDO) 연구(R&D) 센터를 열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선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CDO R&D 센터의 온라인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글로벌 위탁생산으로 인천 송도에서 기반을 다져온 삼성바이오로직스가 CDO 사업을 통해 세계 바이오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모습이 담겼다. 고객사와의 물리적 거리를 좁히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넥스트 도어 CDO 파트너’로 도약하겠다는 비전도 함께 제시됐다.

 

◆ GC녹십자 코로나19 혈장치료제, 치료목적 사용 추가 승인

 

GC녹십자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혈장치료제가 두 번째 치료목적 사용 승인을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28일 학교법인 동은학원 순천향대학교부속부천병원이 신청한 GC녹십자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 치료목적 사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칠곡경북대병원에 이어 약 열흘 만에 두 번째 사용 허가가 이뤄졌다.

이를 계기로 GC녹십자 코로나19 혈장치료제를 실사용할 수 있는 의료 현장이 지속 확대될 전망이다. 최근 칠곡경북대병원에서는 혈장치료제 GC5131A가 코로나19 환자에게 투여된 것으로 전해졌다.

 

◆ 대웅제약, 니클로사마이드 글로벌 임상 위해 美 기관과 연구 협약 체결

 

대웅제약은 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의 미국 임상 2상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미국 터프츠 메디컬센터와 공동 임상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DWRX2003은 대웅제약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약물이다.

터프츠 메디컬센터는 미국국립보건원의 지원을 받는 병원 중 상위 10%에 속할 정도로 다수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세계적으로 명성 있는 대학병원이다. 임상시험을 주도할 해리 셀커 교수는 터프츠 메디컬센터 임상연구보건정책연구소장 겸 임상과학연구소 학장이다. 현재 미국국립보건원의 지원을 받아 니클로사마이드 경구제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 2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 씨앤팜, 니클로사마이드 흡수율 높인 '코로나19 경구치료제 후보물질' 개발

 

코로나19 치료제 1위 후보 약물인 구충제 니클로사마이드의 최대 걸림돌인 낮은 흡수율 문제를 국내 바이오기업이 해결하는데 성공, 코로나19 경구(經口) 치료제 출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대바이오는 대주주인 씨앤팜이 니클로사마이드 약물의 체내 흡수율을 획기적으로 높이는데 성공하고 이를 활용한 코로나19 치료제 후보약물을 개발,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당국과 협의를 거쳐 경구용 제제로 허가를 받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29일 발표했다.

현대바이오는 씨앤팜이 자사의 유·무기 하이브리드 약물전달체(DDS) 원천기술을 이용해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 후보약물은 동물실험에서 대조군에 투여한 니클로사마이드보다 12.5배 높은 최고혈중약물농도를 보였다고 전했다.

 

◆ 엠디뮨, 한국 엑소좀 분야 최초 바이오 의약품 생산 1위 론자 파트너 선정

 

바이오드론 플랫폼 신약 개발 기업 엠디뮨이 글로벌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서 론자(Lonza)의 파트너로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엠디뮨은 한국 바이오기업으로는 최초이자 글로벌 엑소좀 분야 및 약물전달 기술 분야에서도 최초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22일 저녁에 진행된 이 스타트업 박람회에는 전 세계 50개국에서 200여개 기업들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플러그앤플레이는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세계 최대의 스타트업 투자 및 인큐베이팅 기관이다. 글로벌 기업인 로슈, 사노피, 론자,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함께 전 세계에서 차세대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을 발굴 및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헬스케어, 인공지능, 모바일,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과 시장성 및 성장성을 갖춘 기업을 검토해 유망한 스타트업을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