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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김윤섭의 유통브리핑] 쿠팡 투안 팸 신임 CTO 영입·롯데마트 ‘세미다크 스토어’ 본격 추진 外

 

[FETV=김윤섭 기자] 쿠팡이 투안 팸 전 우버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신임 CTO로 영입했다. 팸 CTO는 세계 최대의 승차공유 업체인 우버(Uber)에서 지난 7년간 CTO로 재직하면서 현재 세계 800개 도시에서 매년 70억 건 이상의 승차공유를 연결하는 서비스로 성장시켰다. GS25가 업계 최초로 ‘명품’ 상시 판매에 나선다. 명절 선물세트나 카탈로그 주문방식이 아니라 실제 매장에서 상시 판매를 시작한 것은 GS25가 처음이다. 현대그린푸드가 美 1위 스테이크 전문점 ‘텍사스 로드하우스’ 1호점을 오픈한다. 롯데마트가 '세미다크 스토어'로 매장 거점화를 추진한다. 잠실, 구리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29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 쿠팡 '로켓 영입' 계속된다...최고기술책임자로 '투안 팸' 전 우버 CTO 영입

 

쿠팡은 투안 팸 전 우버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신임 CTO로 영입했다고 29일 밝혔다. 팸 CTO는 쿠팡 합류 전 우버 CTO, VM웨어 R&D 담당 부사장, 더블클릭 엔지니어링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컴퓨터 사이언스로 석사 및 학사 학위를 받았다. 세계 최대의 승차공유 업체인 우버(Uber)에서 지난 7년간 CTO로 재직우버를 현재 세계 800개 도시에서 매년 70억 건 이상의 승차공유를 연결하는 서비스로 성장시켰다.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기업들에서 기술을 통해 빠른 성장을 현실로 이뤄냈던 팸 CTO의 경험은 쿠팡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롯데마트, '세미다크 스토어'로 매장 거점화 추진

 

롯데마트는 온라인 시장에서의 배송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매장을 기반으로 한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세미다크 스토어’로 매장 배송 거점화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이다. 세미다크 스토어는 배송 전 단계인 팩킹에 주안점을 두고 매장 영업과 동시에 후방에 핵심 자동화 설비를 구축한 형태를 말한다. 세미다크 스토어는 대형마트가 오프라인 영업뿐만 아니라 온라인 주문처리 능력까지 넓힐 수 있는 형태로 온라인 그로서리 시장 성장을 대비한 전략이다. 롯데마트는 스마트 스토어만으로는 매장의 배송 거점화 전략이 어렵다고 판단해 스마트 스토어 대비 1/5수준의 투자비와 확대 속도에 유리한 세미다크 스토어를 중점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 GS25, 업계 최초로 ‘명품’ 상시 판매 나선다

 

GS25는 명품병행수입 및 해외직배송 전문업체 ‘어도어럭스(Adorelux)’와 손잡고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GS25 파르나스타워점에 명품 판매대를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명절 선물세트나 카탈로그 주문방식이 아니라 실제 매장에서 상시 판매를 시작한 것은 GS25가 처음이다. 그동안 GS25는 특별한 선물을 찾는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카탈로그 등을 통해 3억원에 달하는 고급 요트와 수입자동차, 수백만원대 와인, 순금, 명품 잡화 등을 판매하며 상품구색 강화와 유통업계의 영역파괴를 선도해왔다. 이에 매년 증가하는 프리미엄 고가상품 매출과 축적된 판매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들의 명품 구매에 대한 니즈를 확인해 이번 명품 상시판매를 추진하게 됐다.

 

◆ 현대그린푸드, 美 1위 스테이크 전문점 ‘텍사스 로드하우스’ 1호점 오픈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내달 6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A관 1층에 스테이크 전문점 ‘텍사스 로드하우스’ 1호점을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8월 미국 텍사스 로드하우스 본사와 국내 독점 운영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텍사스 로드하우스는 미국 1위(매출 기준) 스테이크 전문점으로, 1993년 미국 인디애나주에 첫 매장을 연 뒤 현재 미국·멕시코·대만 등 10개국에 6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27억 6천만 달러(약 3조 1500억원)다. 매장에서 덩어리 상태의 원육(原肉)을 스테이크용으로 매일 직접 손질해 신선도가 높고 고기 사이즈도 6온스(170g)·8온스(226g)·11온스(312g)·16온스(453g) 등으로 다양한 게 특징이다.

 

◆ 요기요, 인공지능 딜리버리 서비스 ‘요기요 익스프레스’ 서울 전 지역으로 확대

 

배달앱 ‘요기요’를 서비스하고 있는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인공지능 기술 기반 차세대 딜리버리 서비스 ‘요기요 익스프레스’의 서비스 지역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요기요 익스프레스’ 서비스 지역은 기존 노원, 도봉, 서초, 강남에 이은 서울 지역 전체로 확대되고, 경기도 성남시(분당구), 고양시(일산동/일산서구), 인천(남동/미추홀/부평계양), 부천시 등 경기 일부 지역까지 서비스를 확대한다. 이후에도 순차적으로 전국 단위로 서비스 지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지난 7월 서초, 강남구 지역 일대에서 딜리버리히어로의 글로벌 AI 로지스틱스 솔루션 ‘허리어(Hurrier)’가 적용된 배차 시스템으로 평균 주문 처리 시간을 20분까지 단축한 빠르고 똑똑해진 차세대 딜리버리 서비스 ‘요기요 익스프레스’를 정식 론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