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푸드경제TV)=이재원 기자] 탁석산이 청춘세대들이 겪고 있는 화병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종합편성채널 MBN 예능프로그램 ‘신동엽의 고수외전’에서 ‘화병’에 대해 다뤘다.
김태훈은 “화병이라는 정식 명칭이 있다. 한국인에게만 특별히 나타나는 병으로 외국에서도 표기가 돼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탁석산은 “화병이 등재돼 있다곤 해도 바이러스나 원인이 없잖냐. 이건 증후군 정도인 것 같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탁석산은 “문제는 스트레스 관리에 관해 2030대도 실패하고 있다는 거다. 예전엔 어려운 상황 후에 나아질 거란 희망이 있었지만, 지금은 아니잖냐. 지금은 코너를 돌아도 나아지지 않는다”라며 “이처럼 좌절감에서 오는 무력감을 지금 젊은 세대들이 화병이라 이야기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태훈은 "요즘 젊은이들은 하고 싶은 욕망은 높아졌는데, 할 수 있는 것은 과거보다 줄었다"면서 "지금은 자신의 능력으로 부를 축적할 수 없다는 걸 알게 되고, 열심히 일을 해도 얻을 수 있는 게 없다는 판단이 들잖냐. 하고 싶은 것과 할 수 있는 것 사이의 괴리감이 생겨서 화병이 생긴 것 같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