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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코로나19 백신 빠르면 연내 사용승인 신청"


[FETV=이가람 기자]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연내 승인 신청이 가능해질 전망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메리츠증권은 현재 임상 3상 단계를 진행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은 총 7개라며 이들 중 모더나의 개발 속도가 가장 빠르다고 밝혔다.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000만명, 사망자 수는 111만명에 이른다. 동절기를 앞두고 우려했던 2차 유행 가능성도 급증했다. 이에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시급해진 상황이다. 통상 백신 개발에는 15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지만, 코로나19 백신은 글로벌 제약사들이 1년 내 출시를 목표로 전사적 역량을 쏟고 있다.

 

지난 6월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가이드라인에 의하면 1차 평가 변수는 위약 대비 효능이 적어도 50% 이상이어야 한다. 최근 발표된 새로운 가이드라인에서는 백신 접종 후 최소 2개월간의 추적 관찰로 안전성과 효능이 완전히 입증돼야 한다는 항목이 추가됐다.

 

김지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가장 빠른 시일 내로 승인이 유력한 후보물질은 RNA 치료제로, 모더나의 mRNA1273과 화이자‧바이오엔텍의 BNT162이 예상된다”며 “모더나는 빠르면 이번 주 대상자 모집을 완료한 뒤 다음달 25일 이후 결과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화이자는 늦어도 다음달 초까지 대상자 모집을 완료해 셋째 주 임상 결과 확인 및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