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우진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0일 LG유플러스에 대해 매출액 성장세가 양호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올해 3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3조4000억원, 영업이익 2257억원으로 추정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3분기 5G 가입자는 갤럭시노트20 출시 효과로 37만명 증가했다. 4분기 아이폰 출시까지 더해져 5G 누적 가입자는 연내 270만명에 이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예상대로 하반기 5G 가입자가 증가함에 따라 매출액 성장세는 매우 양호하고, 마케팅비는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하겠지만 매출 성장이 이를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 홈쇼핑 송출 수수료가 2분기에 이어 3분기 영업익에도 일부 반영된다.
주가가 약세를 보였던 이유는 투자자들이 화웨이 리스크를 우려했기 때문이다. 실제 외국인 지분율은 연초 39%에서 31%까지 급감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웨이 리스크를 고려해 통신 업종 내 최선호주에서 차선호주로 낮춰 제시하지만, 밸류에이션이 하단 수준에 머물러 있어 여전히 투자 매력도는 높다"고 말했다.